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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O KITS

C-Level에 대한 이해

흔이 C-Level이라고 하면 아래와 같이 ^C[a-zA-Z]O^C([a-zA-z]){1}O 형태의 3자리 약자의 경영진의 직급이다.

 

CEO - Chief Executive Officer, 회사의 대표, 최고경영자

COO -  Chief Operating Officer, 최고운영책임자

CFO - Chief Financial Officer, 최고재무책임자

CTO - Chief Technology Officer, 최고기술책임자

CMO - Chief Marketing Officer. 최고마케팅책임자 

 

이 외에도 CIO(최고정보책임자, 최고투자책임자, 최고혁신책임자), CCO(최고고객책임자,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 등도 있다.

 

C-Level들은 각자 맡은 분야 전문적이어야 하며 외부 트랜드/정보 습득 외에도 다른 C-Level들과 교류를 하며 회사 전반적인 업무와 프로세스를 알고 있어야 한다 할 수 있겠다. 

C-Level이 자기 분야만 집중적으로 판다면 다른 C-Level과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 이제 각종 회사에서 주로 볼 수 있는 C-Level들의 사내 구성 형태를 살펴 보자.

 

 

 

1.  일반적(이상적)인 구성

 

 

이상적인 구성이며 "CEO가 C-Level의 리더고 나머지 C-Level의 경영진들이 CEO를 도와 회사를 이끌어 간다."라고 볼 수 있겠다.

 

각 C-Level 직급 아래에는 여러 부서들이 있고 각 부서는 매니저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부서도 없고 매니저가 없다면 "짐이 곧 부서며 매니저이니라".

부서도 없고 매니저도 없고 나만 있다면 "짐이 곧 부서/매니저/실무자 이니라".

 

 

 

2. 현실과 가장 가까운 구성

 

 

현실과 가장 가까운 구성 형태로 CEO = COO인 경우다. 

CEO = COO = CMO = CFO 라면 CTO는 결국 CEO 직속 개발책임자가 되게 된다. 

 

CTO 아래 여러 부서들이 있고 각 부서는 매니저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부서도 없고 매니저가 없다면 "짐이 곧 부서며 매니저이니라".

부서도 없고 매니저도 없고 나만 있다면 "너는 그냥 SCV이니라".

 

 

 

3. 대립 구성

 

CEO를 도와 회사를 이끌어가는 것은 맞지만, COO/CMO와 CFO/CTO가 대립 관계에 놓이게 되는 구성이다.

주로 CEO가 "가자!" 외치면 COO는 운영을 CMO는 마케팅 쪽으로 달리고자 하고, CFO는 자금과 비용의 이슈, CTO는 기술과 동떨어진 상황(또는 스케쥴 확인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운영/마케팅 플랜)에서 기술 지원이 필요할 때 발생한다.

리딩에 직진성이 강한 경우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2. 현실과 가장 가까운 구성" 일 때도 대립 관계는 같다.

 

그림과 같이 COO/CMO vs CFO/CTO의 구성만이 아닌 1 vs 3, 2 vs 2, 3 vs 1 여러 구성으로 대립 관계가 형성될 수가 있다. 

 

대립이 발생하는 이유는 정치적일 수도,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일 수도, R&R의 문제(한 쪽이 CEO의 따까리)일 수도 있다. 

 

 

 

4. 콩가루(당나라 군대)

 

CEO의 리딩이 실무진과의 조 율없이 너무 강할 때 또는 리더와 다른 C-Level의 경영진의 이해 관계가 맞지 않을 때 발생한다.

말 그대로 콩가루 집안 아니 회사 되시겠다. 

"어디서 자주 봤는데?"라고 생각하는 당신!! 맞다, 우리의 현실이다. 

CEO가 너무 직진성이 강하고 강압적이다거나 사내 정치로 프로젝트가 산으로 가거나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그런 상태에 보면 이런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

 

아래는 급이 더 높은 콩가루다.

아래는 콩가루 중에서 최고 난이도 "총체적 난국" 등급이다. 사내 정치가 심각하게 자리 잡은 경우라 볼 수 있을지도..

스타트업이 서비스 오픈도 못하고 나가 떨어지는 경우,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이 상황일 때가 많다.

 


 

 

사실 C-Level이 되어 합류하기 전까지 회사의 C-Level의 구성은 어떠한지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형태의 구성이 아니라서 합류 후 마음만 다치고 다시는 C-Level을 꿈꾸지 않게 될 수도 있다.

 

CTO가 되고자 한다면 또는 이미 CTO로 실패한 경험이 있다면 위 구성들을 전제로 다른이들의 방법을 벤치마킹 하고 나만의 방법을 찾아보는게 어떨까?